탈북민들, 캐나다 대학서 북한인권 실상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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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yeon0882

  • 아래 기사는 자유아시아방송을 통해 북한으로 보내지는 소식입니다*

탈북민 세명이 오는 10월 초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의 칼튼 대학교와 캐나다 중부에 자리한 위니펙 매니토바 대학에서 중국에서의 인신매매, 강제북송, 해외 노동자들의 실태 등을 주제로 영어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캐나다와 한국에 거주하는 세명의 탈북민들이 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의 칼튼 대학교와 중부에 위치한 위니펙 매니토바 대학 에서 이들의 겪은 북한인권의 생생한 실태에 대해 영어로 증언 할 것이라고 한국의 프리덤스피커즈 인터내셜(FSI) 글로벌 교육센터가 밝혔습니다.

한국과 미국 등에서 탈북민들이 영어로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온 이 단체는 이번에 처음으로 캐나다의 수도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정부 및 인권관련 관계자들, 캐나다 대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초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타와의 칼튼 대학은 캐나다 최고의 종합대학중의 하나로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온 2만 5천여명의 대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캐나다 연방정부의 각 부처, 외교부서 및 오타와 내 기업들과 프로젝트 및 연구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학입니다.  

이번행사를 준비한 글로벌 교육센터의 이은구 공동 대표의 말입니다.

이은구:  한분은 해외 노동자이셨거든요. 러시아에서, 그래서 해외 노동자에 대한 인권얘기 하시고, 한분은 탈북여성의 중국에서의 인권침해, 인신매매나 강제북송 얘기를 하실거구, 또 (다른) 한 분은 캐나다에서 산 이야기 하실거구요.

특히 이번에 한국에서 가게 되는 김명희씨는 올해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열린 “탈북민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승한 전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은구 대표는 탈북민들이 영어로 발표하는 외에도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며, 라디오 인터뷰, 및 팟캐스트를 통해 일반 캐나다 사람들에게 널리 북한인권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캐나다정부가 적극적으로 북한인권법 동의안  발의 및 정부차원에서의 북한인권개선에 동참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며 이번 행사는 캐나다사람들에게 북한인권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은구 대표는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장소연입니다.

2024년 4월 하버드대학교에서 진행한 제 19회 영어말하기대회에서 우승한 탈북민 김명희씨와 심사위원, FSI 공동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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